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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자레인지에 유리용기, 과연 100% 안전할까?
많은 사람들이 유리 그릇은 플라스틱보다 더 안전하고 튼튼하다고 믿습니다. 하지만 전자레인지에서 갑자기 유리가 깨졌다는 사례는 의외로 많습니다. 이유는 유리의 종류에 따라 내열성과 내충격성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.
왜 유리 그릇이 갑자기 터질까?
전자레인지에서 유리가 깨지는 주된 이유는 열충격(Thermal Shock)입니다. 특히 찬 음식이 들어 있는 그릇을 갑자기 가열하거나, 가열된 유리를 차가운 곳에 두면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유리가 내부 응력을 견디지 못하고 파손될 수 있습니다.
또한, 전자레인지용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일반 유리 그릇은 미세한 기포나 결함이 많아 파손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.
유리 재질의 종류별 특성과 차이
- ✅ 내열유리(Borosilicate): 고온에 강하고 열충격에 잘 견딤
- ✅ 강화유리(Tempered Glass): 표면 강도는 높지만, 특정 부위에 균열이 생기면 파편처럼 깨짐
- ❌ 일반소다석회유리(Soda-Lime Glass): 저렴하지만 열에 약하고 깨지기 쉬움
우리가 마트에서 흔히 사는 저가 유리그릇은 대부분 소다석회유리입니다. 이 용기는 전자레인지 사용 시 터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.
유리용기 폭발, 실제 사례
- 💥 냉장고에 넣었던 음식 담긴 유리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돌리자 ‘펑’ 소리와 함께 파열
- 💥 표면에 미세한 균열이 있던 유리 용기, 데우는 중에 파편이 튀며 음식 오염
- 💥 강화유리 뚜껑, 가열된 상태로 찬 물에 닿자 산산조각
유리라고 무조건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전자레인지용 유리, 어떻게 고를까?
- 🔍 ‘전자레인지용’ 또는 ‘Microwave Safe’ 마크 확인
- 🔍 내열유리(Borosilicate) 명시 여부 확인
- 🔍 급격한 온도 차이 피하기 (냉장 → 전자레인지 직접 이동 금지)
- 🔍 표면에 기스, 균열, 흠집 있는 용기 사용 금지
가능한 경우 내열유리로 제작된 전자레인지 전용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.
결론: 유리도 조건을 갖춰야 안전합니다
유리는 재질과 관리 상태에 따라 전자레인지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도, 매우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. 무조건 유리라서 괜찮다는 생각은 금물! 재질 확인과 사용 방법만 잘 지켜도 전자레인지 사고를 99% 예방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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